
영화의 주요 내용
영화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인 주토피아에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며 이를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사는 주토피아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고, 토끼인 주디가 경찰관이 되기를 꿈꾸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디와 닉은 서로의 장점을 살려 주토피아에서 발생한 사건을 파헤치고 주토피아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이들은 주토피아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마주치며, 이웃 동네에서 대규모로 벌어지는 축제와 경찰학원의 엄격한 교육을 경험하며 성장합니다. 주토피아를 단숨에 혼란에 빠트린 연쇄 실종사건을 48시간 안에 해결하기 위해 주디는 닉과 협동수사를 제안하며 이들의 스릴 넘치는 추격전의 신세계를 보여줍니다.
주 캐릭터 설명
주디의 종족은 토끼이며, 직업은 경찰입니다. 귀여운 외모에다가 성격 또한 상당히 낙관적이며 밝고 따뜻한 인품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시골 마을인 토끼굴에서 태어난 주디는 어린 시절부터 최초의 토끼 경찰관이 되기를 꿈꿔왔습니다. 그러나 주디의 부모님은 딸이 위험한 일을 하기를 원치 않았기에 그녀를 말렸지만 주디는 결고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5년이 지나 성인이 된 이후 주디는 결국 경찰 학교에 들어가고 필사적인 노력 끝에 경찰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꿈에 그리던 경찰관이 되어 주토피아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이처럼 주디는 한 번 무언가를 이뤄내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무조건 반드시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아주 야무진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닉의 종족은 여우이며, 주디의 동반자이자 협력자입니다. 닉은 조종력과 능숙한 말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반쯤 감은 눈으로 나지막하게 이야기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유의 능글맞고 뻔뻔한 셩격과 입담이 돋보이는 여우 캐릭터로서 숨 쉬는 거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로 사기를 치면서 본인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닉은 현재 주디의 유일한 파트너로 이 둘은 주토피아에서 발생한 연쇄 실종 사건을 함꼐 해결하게 됩니다.
어떠한 변화를 거쳤을까?
영화 '주토피아'는 초창기 기획 단계부터 개봉까지 수많은 변화를 거친 영화이기도 합니다. 맨 처음 기획 당시에는 제목이 'Savage Seas'였는데, 이때는 문명화된 주토피아를 떠나 미지의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잭 새비지라는 수컷 토끼가 주인공인 스파이 영화였다고 합니다. 주디의 초창기 설정도 최종 결과물과 사뭇 다른데, 원래는 경찰일에 잔뼈가 굵은 경력자이며 성격은 냉소적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프로젝트가 추진력을 얻으며 존라세터를 비롯한 디즈니의 높으신 분들의 권유로 지금과 비슷한 주토피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콘셉트가 정착되었는데 이때의 설정도 최종 영화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때 영화는 우연히 누명을 쓰고 주디의 추격을 받게 된 닉의 시점으로 진행될 예정이었고, 포식자들은 본능을 억제하는 전자 목걸이를 차는 등 차별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초기 콘셉트는 마치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방불케 하듯 분위기가 암울하였습니다. 이러한 흔적은 개봉 1년 전 나무위키의 주토피아 문서 초기 시놉시스에도 남아있었습니다. 주토피아에 식물 형상의 건물이 많은 이유도 이 피식자 동물들이 포식자 동물들을 지배하는 초기 스토리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 개월 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줄거리가 꼬이게 되자 결국 개봉을 1년 앞두고 주인공을 닉에서 주디로 바꾸며 좀 더 밝은 스토리로 갈아 엎게 됩니다.
삭제장면이 있었다니..
영화 '주토피아'는 완성직전 단계의 삭제장면이 3개 있었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는 본편과 달리 밥이라는 코끼리 경관의 컴퓨터를 열람해 직접 사건파일을 보는 장면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코끼리 컴퓨터로 불리며 주디가 귀엽게 나와서 평가가 매우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닉에게 말로 농락당하고 시멘트에 발이 빠진 장면에서 이어집니다. 주디가 얼마나 멘붕상태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여담으로 본편에서 옥의 티가 하나 있는데 전자렌지 돌리는 씬에서 이 삭제된 영상에서 갈아입은 옷을 입고있습니다. 본편에선 경찰복을 벗지 않았는데 눈에 잘 안띄는 장면이라 제작진이 놓친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초반에 점보하드점에서 닉과 작고 늙은 여우가 주디에게 사기치는 장면인데 그 사기성이 본편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핀닉이 고아이고 입양했다고 사기를 칩니다. 이 씬은 닉이 주인공인 시점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너무 대놓고 사기꾼이라는게 보이는 문제로 재작업되었습니다.
국내의 평가
영화 '주토피아'의 완성도와 주제의식을 녹여낸 방식과 귀여운 캐릭터 등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현대 사회의 이슈 중 하나인 차별과 편견 더 나아가 역차별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깊이있게 잘 녹여낸 점과 대중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이처럼 심오한 주제를 작품 속에 녹여내는 솜씨가 훨씬 더 정교하고 세밀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차별과 역차별, 포용에 대한 메시지는 성소수자로 지내왔던 감독 바이런 하워드가 주토피아에 녹여내고자 했던 핵심적인 메시지였습니다. 이런 메시지의 세심함 덕에 어울리지 않는 시대에 유색 인종을 끼워 넣거나, 맞지 않는 배역에 소수자를 억지로 등장시키는 표면적인 정치적 옳바름에 비해 훨씬 현실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즈니 팬들에게 역대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중 최소 다섯 손가락 내에 꼽힐 만큼 작품성과 스토리가 우수하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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