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에게 반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습니다. 늑대인간과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하나는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그는 임신한 하나를 위해 밤낮없이 일을 하다 하나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그만 사고로 죽게 됩니다. 그와의 사람 후에 남은 것은 두 아이 뿐이었습니다. '유키'는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이고, '아메'는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남동생입니다. 두 아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는데, 바로 흥분하면 귀와 꼬리가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입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육아, 남들과 살짝 다른 고민을 가지고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와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인 '늑대아이'가 계속됩니다.
주요 캐릭터
유키와 아메의 엄마인 하나는 세상에 태어날 무렵, 뒷마당에 심지도 않은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무리하게나마 웃으면 어려운 일들 대개는 넘어갈 수 있으니 언제나 꽃처럼 웃는 아이로 자라 달라는 뜻이 담긴 이름입니다. 하나가 작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강요하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또한 그 선택을 존중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인간 여성이라면 보통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인간'으로 인식할 것이지만, 하나는 태어난 자식들이 인간이 아닌 '늑대 아이'임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도시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강요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골로 떠나고, 그곳에서 자연과 인간의 삶을 함께 느끼며 아메와 유키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유키는 두 남매 중 누나이며, 어렸을 때는 늑대로 변하는 것도 자주 하고 바깥에 나가는 걸 몹시 좋아했습니다. 먹을 것을 보면 미친듯이 퍼먹고, 집의 가구 같은 것도 마구 물어대고, 바깥에서도 수시로 늑대 귀를 내놓고 변신하려 하는 활발한 왈가닥에 말썽꾸러기였습니다. 나이가 차자 늑대인 것은 비밀로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여태까지의 늑대로서의 자유분방한 삶과 평범한 인간 여자아이의 삶이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소헤이와의 일련의 사건을 통해 처음에는 늑대처럼 살아왔지만 늑대의 일면을 완전히 버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살기를 원하게 되며, 후반부에 둘만이 남은 학교 교실에서 깨끗이 털어놓음으로써 모든 갈등을 해소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기숙사제 중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아메는 유키의 연년생의 남동생으로 어렸을 때는 누나인 유키와는 달리 몸이 약해서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얌전하며 소심한 내성적인 아이였습니다. 이사온 후, 처음에는 시골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이 늑대라는 사실을 싫어했지만, 한겨울에 뿔호반새를 사냥하려다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일을 기점으로 전과는 반대로 자연 환경에 푹 빠져가며 자연에서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됩니다. 아메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하나가 자연보호 감찰관으로 취직한 일을 계기로 결국 3학년 쯤에는 학교를 관두다시피 하고 자연으로 나가게 됩니다. 자연 보호소에서 맡아기르던 늙은 팀버 울프에게 늑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말을 걸다가 끝내 산에 살던 늙은 여우를 선생님으로 모시면서 야생 늑대로서의 삶을 습득하게 되었고, 인간으로서의 삶을 택했던 누나 유키와는 달리 늑대로서의 삶을 택하게 됩니다.
결말
유키는 도시에서 전학 온 쇼헤이가 유키에게 개 키우냐며 개 냄새 난다는 말을 해서 상처받고 쇼헤이를 피합니다. 쇼헤이는 자기를 피하는 유키를 따라다니는데 유키가 당황해 늑대로 변하고 쇼헤이에게 상처를 냅니다. 하나는 교장실에 불려가서 사과하고 치료비를 물어줍니다. 다행히 쇼헤이는 유키의 비밀을 지켜주고 둘은 친구가 됩니다. 하나는 비가 오자 유키를 데리러 숲을 헤매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져 정신을 잃는데 늑대의 모습을 한 아메가 하나를 주차장으로 옮겨줍니다. 하나가 아메를 부르지만 아메는 늙은 여우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숲으로 올라가 울부짖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아메는 숲으로 가고 유키는 기숙학교로 갑니다. 하나는 홀로 남아 찬장에 올려둔 그의 사진을 보며 산에서 들려올지 모르는 늑대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늑대아이'는 끝이 납니다.
호소다 마모루의 개인사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들은 모두가 그의 가정사를 모델로 하고 있는데, 호소다 마모루는 이 작품을 구상할 시기 결혼한 지 5년이 되었지만 부부 사이에는 아직 아이가 없었습니다. 호소다는 지인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자신도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테마가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작품 속의 '하나'가 이상적으로 그려진 것은 현실에서 육아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호소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엄마는 가까운 존재인데, 이 가까운 존재를 영화 속에서 멋지게 그리고 싶었다. 한 사람의 여성으로써의 인생 이야기는 많지만, 엄마를 다룬 영화는 세계 영화사에 별로 없다. 이 엄마라는 존재를 이상적인 어머니상으로 엔터테이먼트 영화로 착실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호소다 마모루는 전작 썸머 워즈가 개봉되기 두 달 전 어머니와 사별하는 슬픔을 겪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호소다 마모루는 '과연 우리 엄마는 나를 키우면서 행복했을까?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가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여러 고민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평가
'늑대아이'는 숫기가 없고 늑대로서의 모습을 싫어하던 아메와 활기차고 늑대로서의 모습에 거리낌이 없는 유키가 점차 성장하며 정반대로 아메는 늑대로서 산의 주인이 되고, 유키는 인간으로서 중학교에 진학하게되기까지의 과정을 현실적으로나 영화적으로나 훌륭하게 연출해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골 마을 특유의 풍경을 정감 있고 아름답게 그려냈으며, 자연은 사실적인 입체감과 명암을 디테일하게 살려내어 몰입감이 높고, 중후반부에 아메가 선생 여우와 함께 내려다본 산 정상의 푸른 호수와 들판 장면은 최고의 영상미를 자랑한는 긍정적인 평이 있었습니다. 아름답게만 그려낸 것도 아닌데, 날씨, 뭉게구름 등을 성장영화로서 주제에 잘 조응하도록 치밀하게 묘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부정적인 평가로는 극중에서 아무리 영화라곤 해도 늑대인간과의 연애, 병원의 도움을 받지 않은 출산, 홀로 두 늑대아이의 육아에 귀농까지 척척 해내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준 주인공 하나의 캐릭터성이 작위적이고 몰입감을 해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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