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 순이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 철수를 발견합니다. 야생의 눈빛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철수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순이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 철수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가르쳐줍니다. 철수는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준 순이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 철수의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드러나고, 철수는 순식간에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리며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주요 출연자 등장인물
'늑대소년'의 주요 등장인물은 로맨스 영화답게 철수와 순이 입니다. 먼저 배우 송중기가 맡은 배역인 철수는 과거 옛날에 박종두 박사와 강태식이 연구를 하다가 만들어 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박종두에게 학대에 가까운 조련을 받았음에도 그를 미워하기는커녕 좋아했습니다. 박종두가 심장마비로 죽자 동료 교수였던 강태식과 좀 더 나은 사람을 만들려고 연구하다 후에 흑화해 강한 군인을 만들기 위해 단독으로 연구했고 그러던 중 늑대 소년으로 만들어 진것입니다. 다음으로 배우 박보영이 맡은 김순이는 원래는 도시에서 살았으나 요양을 위해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초기에는 폐병을 앓기 시작하며 자신의 치료비 때문에 기운 집안에 대한 죄책감으로 생긴 심한 자기혐오를 갖고 있었으며, 결벽증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자기 집 근처에서 늑대 소년을 발견하게 되고 철수를 키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반대하지만 점차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가르치면서 점점 철수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철수를 통해서 순이는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도 성장하고 건강해지게 됩니다.
결말
어느 날 술에 취한 지태가 순이를 괴롭히자 철수는 늑대로 변해 습격하고 경찰에 잡혀 조사를 받고 풀려납니다. 하지만 계속 괴롭히는 지태를 죽이고 순이와 함께 도망칩니다. 순이는 철수가 위험에 처하자 철수 혼자 도망치게 하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긴 후 이사를 갑니다. 47년이 흐르고 할머니가 된 순이는 다시 강원도 화천군으로 가서 아직 그곳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철수를 발견합니다. 철수는 순이에게 순이가 자기에게 남겼던 쪽지를 내밉니다. 철수는 늙지 않은 채 계속 순이를 기다렸습니다. 순이는 철수에게 이제 그만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순이를 기다리면서 홀로 말, 글을 연습했고 철수가 읽어주는 동화책 얘기를 들으면서 순이는 잠이 듭니다. 순이는 다음 날 떠나고 멀리서 철수가 순이를 바라보고 홀로 눈사람을 만들며 '늑대소년'은 끝이 납니다.
관람 포인트
'늑대소년'의 관람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눈물샘을 자극하는 판타지 멜로라는 점입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송중기의 순수한 눈망울은 아름답기보다 슬퍼보이고 박보영의 슬픔과 서러움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두 배우의 조합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다음은 영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들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동화 속처럼 펼쳐진 드넓은 초원이나 그림같은 폭포 등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는데 힘썼습니다. 경기도 포천 비둘기낭 폭포, 전남 장흥의 편백나무 숲, 전북 전주의 시묘장, 제주도 물영아리 오름 등이 영화에 나왔던 장소들입니다.
평가
'늑대소년'은 좋게 보면 아름다운 영상미와 가슴 뭉클한 영화고, 나쁘게 보면 옛날 감성의 신파조 영화입니다. 스토리적으로는 딱히 개연성이 부족한 편은 아닙니다. 늑대소년이 무언가의 실험체로 인한 결과물일 것이라는 복선은 충분히 깔아두어 적어도 플롯상으론 별다른 설정 붕괴나 개연성 실종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동화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작중에 등장하는 극적인 부분, 군사적 충돌이나 국가의 개입 부분에서 무리하게 어물쩍 지나가려고 했다는 비판이 존재합니다. 늑대소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관객들에게 부드럽게 이해시키려 노력한 흔적이 영화 곳곳에 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사실 개연성이 그닥 출중한 편은 아닙니다. 또한 미술 역시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데,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건 좋으나 전혀 1960년대라는 설정에 부합하지 않는 요소가 너무 많았습니다. 당장 현세대 배경으로 설정해도 하등 무리가 없을 정도로 디테일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애초에 작품 분위기 자체가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경향이 컸기 때문에 작품을 볼 때는 이 개연성 부족도 어느 정도 수용이 되기는 합니다. 사실 남녀 주인공의 외모가 출중하기도 해서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는 말도 있습니다. 당시엔 송중기나 박보영이 나오니 보러간다는 분위기였는데 직접보니 꽤 괜찮았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멜로 영화에 말 잘 듣는 꽃미남을 사육하는 내용이다 보니 여성의 로망을 사로잡기엔 충분했습니다. 실제로도 이 영화의 팬은 남자보다 여성 비율이 높으며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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