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웅 줄거리 및 평가 국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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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 줄거리 및 평가 국내 반응

by record5445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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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웅 공식포스터

줄거리

대한 제국의 의병대장인 안중근은 어머니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고향에 남겨둔 채 떠나고 그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동맹으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3년 내로 처단하기로 맹세합니다. 그렇게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은 동료들과 함께 거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이토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는 이토히로부미가 러시아의 회담을 위해 곧 하얼빈에 방문 예정인 기밀 정보를 급히 전합니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거사 당일이 찾아오고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히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안중근은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 죄로 일본 법정에 서게 되며 영화 영웅은 막바지로 향합니다.

주요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정성화는 안중근 역을 맡았고 그는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으로 동지들과 결의해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하기로 결심합니다. 배우 김고은은 설희 역을 맡았으며 그녀는 명성황후 시해를 현장에서 목격한 어린 궁녀로 이후 독립운동에 가담해 독립군의 정보원으로 활동합니다. 배우 나문희는 조마리아역을 맡았으며 그녀는 안중근의 모친으로 안중근의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배우 조재윤은 우덕순 역을 맡았으며 그는 안중근과 함께 거사를 수행하는 오래된 동지입니다. 배우 배정남은 조도선 역으로 조선 최고의 명사수인 독립투사입니다. 배우 이현우는 유동하 역을 맡았으며 그는 독립군의 막내입니다. 배우 박진주는 마진주 역을 맡았으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입니다.

결말

안중근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에서 자신은 의병대의 참모 중장 자격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중으로, 우두머리인 이토를 죽였으니 자신은 형사범이 아닌 전쟁 포로라고 당당히 외치지만 모든 재판진들은 다 일본인들이었고, 고향에서 한국인 변호사까지 데리고 온 부인과 안중근의 형제들은 재판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동지들은 징역 3년과 1년 6개월에 처해 지고 안중근은 사형을 받았습니다. 안중근의 고향집에서는 가족들과 일가 친척들이 모두모여 항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안중근의 아내는 눈물이 그칠줄 모르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는 안중근에게 편지를 보내게 된다. 편지를 받은 안중근은 동생들이 찾아와 국내로 옮겨서 항소를 하자고 이야기 하지만 안중근은 항소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사형 집행날이 오자 본가의 어머니 나문희는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아들에게 보내는 절절한 노래를 부르며 울부짖고, 엄숙하고 진지하게 맹세한 장부의 뜻을 되뇌이며 사형에 대한 두려움을 햇살과 바람에 떨쳐버리며 안중근은 단두대에 서게 됩니다. 안중근은 끝까지 대한 독립만을 생각하였습니다. 안중근의 유언대로 유해를 한국으로 가져가고자 했으나, 일본군이 안중근을 묻은 곳을 절대 가르쳐 주지 않아서 현재까지 유해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영화 영웅은 끝이 납니다.

관람 포인트

영화 영웅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영웅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 입니다. 국가의 원흉을 처단할 맹세를 하던 순간부터 죽음 앞에서도 흔들림 없던 강인한 신념에 이르기까지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의 이야기는 강렬한 감동을 안깁니다. 여기에 14년간 안중근 의사를 의사를 연기해 온 정성화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간 안중근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안중근과 뜻을 함께한 수많은 동지들의 이야기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깊은 여운을 더하였습니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강력한 연기 앙상블입니다.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가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안중근과 혼연일체가 된 열연을 펼치고,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역의 김고은은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매력을 선보입니다.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의 나문희는 베테랑 배우의 관로그로 더 높은 파고의 감동을 만들었습니다. 안중근의 오래된 동지 우덕순 역의 조재윤,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 역의 배정남,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의 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 역의 박진주는 끈끈한 동지애를 선보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높은 몰입감을 자아냈습니다.

평가

영화 영웅은 영화라는 장르를 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독백 장면에서 컷 전환 없이 빙빙 도는 카메라 워킹에 대해서도 불호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일부 장면들이 다른 뮤지컬 영화들의 연출법을 베껴온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다시 말해 뮤지컬 영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자연스러운 전개가 이어지지 못하고 뮤지컬의 극 전환을 그대로 가져온 탓에 뮤덕에게 이럴거면 공연 실황 영화를 만들지 그랬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뮤지컬 영웅의 팬들 중 정성화의 팬이라면 상당히 호평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정성화는 뮤지컬에서 보였던 좋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나머지는 뮤지컬에 못 미친다는 의견이 있는데, 주인공 안중근을 빼곤 뮤지컬에 나온 배우들이 모두 바뀌었고 뮤지컬에 맞지 않는 팝류의 발성으로 넘버를 노래하기 때문에 톤이 맞지 않아 실망한 관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고증 오류가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예를 들자면 작중 이토히로부미가 욱일기 앞에 서서 일본 군인들에게 대동아공영을 강조하며 조선을 거쳐 만주를 확보해야 한다는 연설을 하는데, 이 장면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역사적 고증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작중 배경은 1909년인데 비해 대동아공영은 일본에서는 1940년에나 진지하게 논의되었던 개념이며, 만주 사변은 1931년에나 일어났을 뿐더러 계획된 침공이 아니라 우발적 침공이었습니다. 애초에 군인이 아니라 정치인인 이토가 국기인 일장기가 아니라 육군기인 욱일기를 달고 군인들에게 연설을 한다는 상황 자체가 오류입니다. 이건 원작부터 고증 오류가 있는 터라, 영화판도 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원작 뮤지컬 넘버를 그대로 가지고 왔고 동시녹음을 주로 했기 때문에 음악 퀄리티만큼은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배고픈 청춘이여'의 경우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상황 연출로 극의 흐름을 깨고 마치 만두 광고를 억지로 집어넣은 듯한 부자연스러움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럼에도 일반 관람객의 평은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화로 애국심 버프를 받아 평론가 평가와 대조되게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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